2007년 10월 17일
나는 여러 갈래로 갈라진 길중 하나를 선택하고 걷기 시작했다
어느정도 길을 가고 있는데 벽이 나타났다
벽은 길을 완전히 가로막고 있었다
나는 나의 갈길을 막고 있는 벽에게 물었다
'너는 왜 내가 가야할길을 막고 있는가'
그러자 벽이 대답했다
'나에겐 어떤 목적의식도 없다. 나는 단지 이곳에 서 있을뿐이다'
나는 또 물었다
'주위에 무한한 공간이 있음에도 하필 내가 가야할 길을 가로막는 위치에 놓여있는 벽은 더이상 단순히 존재할뿐인 물체가 아니다'
그러자 또 벽이 말했다
'나는 스스로 존재하는 존재가 아니다. 나는 단지 벽일뿐이다. 나에게 불평해봤자 내가 너에게 해줄수 있는것은 아무것도 없다'
나는 재차 물었다
'스스로 존재하는게 아니라면 너를 창조한 누군가가 있을것이다. 그는 왜 이곳에 너(벽)를 세운건가'
벽은 한참동안 침묵을 지키다가 이윽고 대답했다
대답을 들은 나는 오랜 세월에 걸쳐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벽을 파괴한 다음
벽이 있던 자리를 넘어선후
무너진 벽을
더 높고
더 튼튼하고
더 길게 쌓은다음 다시 길을 가기 시작했다
벽은 길을 완전히 가로막고 있었다
나는 나의 갈길을 막고 있는 벽에게 물었다
'너는 왜 내가 가야할길을 막고 있는가'
그러자 벽이 대답했다
'나에겐 어떤 목적의식도 없다. 나는 단지 이곳에 서 있을뿐이다'
나는 또 물었다
'주위에 무한한 공간이 있음에도 하필 내가 가야할 길을 가로막는 위치에 놓여있는 벽은 더이상 단순히 존재할뿐인 물체가 아니다'
그러자 또 벽이 말했다
'나는 스스로 존재하는 존재가 아니다. 나는 단지 벽일뿐이다. 나에게 불평해봤자 내가 너에게 해줄수 있는것은 아무것도 없다'
나는 재차 물었다
'스스로 존재하는게 아니라면 너를 창조한 누군가가 있을것이다. 그는 왜 이곳에 너(벽)를 세운건가'
벽은 한참동안 침묵을 지키다가 이윽고 대답했다
대답을 들은 나는 오랜 세월에 걸쳐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벽을 파괴한 다음
벽이 있던 자리를 넘어선후
무너진 벽을
더 높고
더 튼튼하고
더 길게 쌓은다음 다시 길을 가기 시작했다
-끗-
# by | 2007/10/17 18:00 | 망상 | 트랙백 | 덧글(1)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근데 뒷사람은 좀 힘들거같군요.